전년 대비 1.4%p 증가…개인 참여율 11%↑
이용자 회사 수는 주춤…작년보다 1곳 줄어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사옥 전경. ⓒ한국예탁결제원
올해 3월 말까지 정기주총을 연 상장사들이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시스템 이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 예탁원이 발표한 자사 전자투표 시스템 ‘K-보트(K-VOTE)’의 이용 실적에 따르면 의결권 있는 전체 주식(522억 6000만주) 중 K-보트를 통한 행사주식 수는 총 64억 8000만주로 집계됐다. 전자투표 행사율은 지난해 대비 1.4%포인트 증가한 12.4%다.
연기금·운용사·보험사·개인·법인 등 모든 주주들의 전자투표 행사주식 참여율이 늘어났다. 특히 개인 주주의 전자투표 행사수식 수는 전년 대비 11%가량 올랐다.
다만 K-보트를 활용한 회사는 소폭 감소했다. 올해 K-보트를 이용한 회사는 921개사로지난해(922개사) 대비 1개사 감소한 수준이다.
상장사만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396개사, 코스닥 472개사, 코넥스 4개사였다. 코스피는 전년보다 7개사 늘어난 반면 코스닥과 코넥스는 각각 5개사, 2개사 줄었다.
K-보트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총 원격 투표 시스템이다. 예탁원은 기관 투자자의 투표 편의성 제고를 위해 연기금 직접 연계투표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충, 개인 투자자 측면에서는 전자고지서비스를 주주와 기업 간 소통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투표제도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업의 관심과 전자투표 도입 노력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사용자 편의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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