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비 자회사 에르모어, 온·오프라인 유통 시너지 극대화 위해 ‘베이비플러스’ 인수

박영민 기자 (parkym@dailian.co.kr)

입력 2025.04.29 15:07  수정 2025.04.29 15:08

ⓒ꿈비

유아가구·용품 전문기업 ㈜꿈비(대표 박영건)는 자회사 ㈜에르모어가 전국 유아용품 전문 오프라인 체인점 ‘베이비플러스’를 인수했다고 29일 밝혔다.


금번 인수를 통해 꿈비는 유아동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유통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베이비플러스’는 20년 가까운 업력을 바탕으로 전국 18개의 대리점망을 보유한 유아용품 전문 리테일 브랜드로, 다양한 프리미엄 육아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하며 고객 맞춤형 큐레이션 판매와 체험형 매장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대리점 중심의 판매 방식은 각 지역 거점에서의 고객 밀착도를 높이며, 신생아~유아기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상품군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꿈비는 이번 인수를 통해 온라인몰 ‘더에르고’를 운영하는 자회사 에르모어와 오프라인 유통망인 베이비플러스를 통합해 옴니채널 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꿈비의 관계사 ‘일상의감동’이 운영하는 체험형 오프라인 초대형 쇼핑몰 ‘링크맘’과의 연결성을 통해 고객 접점과 방문 경험을 강화하고, 고객 밀착형 판매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에르모어는 꿈비가 지난 2월 인수한 유통 전문 기업으로, 유아용품 쇼핑몰 ‘더에르고’를 기반으로 연간 방문자 수 830만 명, SNS 팔로워 수 114만 명 등 강력한 온라인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에르모어의 온라인 유통 노하우와 베이비플러스의 오프라인 접점을 결합한 통합 전략은 유아동 시장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높은 충성도를 기반으로 높은 매출 성장율을 이끌어낼 전망이다.


(주)꿈비 박영건 대표는 “베이비플러스는 단순한 유통채널을 넘어, 높은 인지도와 신뢰를 갖춘 브랜드로, 에르모어의 디지털 역량과 결합 시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향후에도 전략적 인수합병을 지속해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고객 생애 주기에 꿈비 그룹이 곁에서 든든한 육아 파트너가 되어서 아이키우기 편한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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