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2411만"…위약금 면제 여부는 '검토 중'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입력 2025.05.06 11:19  수정 2025.05.06 12:04

6일 일일 브리핑…T월드 아닌 판매점 신규 모집도 4분의 1로 떨어져

SK텔레콤 고객들이 이달 2일 서울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SK텔레콤 로밍센터에서 유심 교체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 뉴시스

SK텔레콤(SKT)이 6일 오전 9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에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해 총 2411만명이 가입했고 104만명이 유심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삼화빌딩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SK텔레콤은 가입자 2300만명과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200만명 중, 해외 로밍을 이용 중이어서 유심보호서비스 자동 가입이 어려운 이들을 제외하면 오는 7일까지 자동 가입 대상자에 대한 절차를 대부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4일부터는 유심보호서비스와 해외 로밍을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기능도 개발 중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유심 교체 예약 신청자는 전날인 5일과 이날 오전 9시까지 10만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780만명을 넘어섰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아직 유심 교체를 대기하고 있는 가입자가 많아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전날부터 직영점과 대리점이 신규 가입 및 번호이동 모집을 중단한 가운데, 일반 판매점에도 신규 고객 유치가 평상시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임봉호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판매점의 (신규 가입 감소에 따른) 영업 보상은 현재로서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입 해지 시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방침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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