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 2559억원 벤처펀드 조성 계획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5.05.13 10:53  수정 2025.05.13 10:55

15일 오후 여의도 TP타워 설명회…26일 오후 제안서 접수

반도체·AI·모빌리티·바이오·양자 등 5개 분야에 30%이상 투자해야

분야 무관하게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에 60% 이상 투자의무 부여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13일 2025년 '과학기술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통해 총 1163억원을 출자하고 7개의 운용사를 선정해 2559억원 규모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혁신펀드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자금을 예치·관리하는 3개의 시중은행인 신한은행, 기업은행, 우리은행의 자금으로 조성된 민관 협력펀드다. 신한자산운용은 모펀드 운용을 맡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4개 부처 및 출자은행의 의견을 수렴해 운용한다. 본 펀드는 매년 1235억원씩 총 4940억원의 모펀드를 조성해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과학기술혁신펀드는 ①반도체·디스플레이 ②인공지능 ③첨단모빌리티 ④첨단바이오 ⑤양자까지 총 5개 분야에 출자해 각 분야별 목표결성액의 30~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분야와 무관하게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에 목표결성액의 60% 이상 투자의무가 부여될 예정이다.


정책 연계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 선정 기술 및 공공기술을 토대로 사업을 모색하는 기업에 투자할 경우, 추가 관리보수 지급, 기준수익률 하향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아울러 신속한 투자집행을 위해 기준 시점별 투자목표비율 이상 투자를 진행할 경우에도 동일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과학기술혁신펀드 제안서 접수는 오는 26일(월) 오후1시~4시까지 진행된다. 출자사업 설명회는 오는 15일(목) 오후 2시 30분부터 여의도 TP타워 3층 TP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후 서류심사, 구술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에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금년 안으로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올 하반기부터 국내 유망 기업에 연구개발(R&D) 기술가치향상을 위한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신한자산운용 홈페이지(www.shinhanfun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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