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인공지능 기반 인지·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 운영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5.05.15 10:59  수정 2025.05.15 10:59

느린학습자·경도지적장애인·경도인지장애 판정자 대상

최대호 시장 "시민이 정책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는 느린학습자 등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돕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만 5세 이상의 느린학습자(경계선 지능장애), 경도지적장애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자 등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이용자 100명을 모집한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는 경기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시범 사업으로, 경기도 내 안양시와 고양시 등 2개 지자체에서 운영된다. 안양시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 6000만원을 편성했다.


서비스는 본인부담금을 포함해 월 12만원의 서비스 이용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원기간은 최초 6개월이다. 대상자가 재판정을 받은 후 최대 3회까지 연장할 수 있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상심리사 검사 결과나 전문가의 소견서 등 제출이 필요하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적극 활용하고, 시민들이 복지 등 정책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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