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윤석열 국민의힘 탈당에 "뜻 잘 받들어서 단합·혁신"

데일리안 광주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5.17 12:11  수정 2025.05.17 12:14

17일 광주 현장선대위원회의 직후 입장

"윤석열, 재판 잘 받고 잘 되길 바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7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광주를 새롭게'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 "뜻을 잘 받들어서 당이 단합하고 더 혁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17일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의 입장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는데 그 뜻을 존중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윤 전 대통령이 재판을 잘 받고 잘 되길 바란다"며 "그 뜻을 우리들이 받아들여서 당이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그런 당, 그런 대선 후보, 그런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의 재판도 (잘 되고), 건강도 잘 유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한 사전 조율이 있었느냐는 질문엔 "전혀 없었다"고 답한 뒤 현장을 빠져나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달라"며 탈당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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