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엿새간 118개국서 진행
李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세계 부러워하는 조국' 만들 것"
20일부터 해외 외교공관 등에서 재외국민들의 대선 투표가 일제히 개시되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멀리서도 빛나는 여러분의 애국심이 투표용지에 찍히는 한 표로 이어질 때 대한민국은 더 강해질 것"이라며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된다"며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멀리서도 빛나는 여러분의 애국심이 투표용지에 찍히는 한 표로 이어질 때, 대한민국은 더 강해지고 공정해지고 자랑스러워질 것"이라며 "여러분의 투표가 '함께 잘 사는 나라',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국'을 만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6·3 대선 재외투표는 20일부터 시작되며 전세계 1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는 오는 26일 정오(현지 시각)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이자 문화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재외동포들 덕분"이라며 재외국민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역사의 굽이굽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여러분은 언제나 조국을 지켰다"며 "일제강점기 만주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안창호 서재필 같은 우리 선조들은 독립의 불씨를 살렸다"고 했다.
또한 1907년 국채보상운동, 1997년 외환위기에서도 빛난 재외동포들의 애국을 언급하며 "나라의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재외동포들은 언제나 한결같은 '대한국민'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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