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4·10 단지 6400가구로 재건축...서울시 심의 통과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5.05.22 10:00  수정 2025.05.22 10:00

연내 14개 단지 정비계획 결정 고시

양천구 목동 904번지 일대 ⓒ 서울시

서울 양천구 목동 4단지 아파트가 최고 49층 2436가구로 재건축된다. 목동 10단지 아파트는 최고 40층 4050가구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목동4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과 '목동10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목동 4단지는 반경 1km 내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이 위치하며, 특히 남측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 추진되는 곳이다.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동주택 2436세대(공공주택 293세대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을 재건축하는 것이다.


목동중앙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을 복합화했다. 사회복지시설(데이케어센터)도 설치해 지역 내 주간 또는 야간에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동 10단지는 인근에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있고 초등학교·중학교와 신트리공원이 자리했다. 대상지에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의 공동주택 4050세대(공공주택 525세대 포함)와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중앙로32길변에 근린공원, 목동 중심지구까지 공공 보행통로를 조성한다.


시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 결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목동4단지와 10단지는 정비계획 고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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