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박물관, 대만 국제박람회 참가…한국 해양 문화 선보여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5.27 09:06  수정 2025.05.27 09:06

학술대회서 ‘해양문화 가치 확산’ 주제 발표도

국립해양박물관 관계자들이 대만 신베이시 십삼행박물관에서 열린 박람회에 참가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대만 신베이시 십삼행박물관에서 열린 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해양 문화를 선보였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박람회는 ‘지속가능한 박물관’을 주제로 열었다. 대만의 주요 대학, 연구기관, 박물관 등 4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전곡선사박물관(한국), 야마나시현 박물관(일본) 등과 함께 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에 앞서 22일에는 십삼행박물관 주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렸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이정은 선임학예사가 ‘국립해양박물관과 해양문화 가치 확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국립해양박물관은 “이번 박람회에서 ‘해양교류 꾸러미’를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해 현지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 관심을 끌었다”며 “이틀간 300명의 대만 어린이가 부스를 찾아 한국 해양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김희영 국립해양박물관 운영본부장은 “국제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박물관과의 교육, 전시, 학술 연구 등 교류를 강화하고, 향후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 공동 전시, 교육 콘텐츠 교류 확대 등 다층적인 협력으로 박물관 간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