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IMT 표준협력 회의 및 미 NGA 공동 워크숍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제73차 한·중·일 IMT 표준협력 국제회의’를 27일·28일 양일간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2년부터 한국 TTA, 중국 CCSA, 일본 ARIB 3개 표준기관은 삼성전자, 화웨이, NTT도코모 등 각 국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및 제조사 전문가들과 함께 이동통신 분야 표준화 협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TTA가 개최한 3GPP 6G 워크숍(인천, 2025년 3월)을 기점으로 6G 후보 기술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ITU에서는 2026년 2월 완료 일정으로 6G 후보기술의 핵심목표 지표라 할 수 있는 IMT-2030(6G) 성능 요구사항을 개발하고 있다.
ITU는 올해 6월 회의부터 최대 전송 속도, 주파수 효율 등 기존 5G 성능의 개선 목표를 논의하고, 하반기부터 AI, 센싱, 커버리지 확장 등 6G의 차별화된 서비스 구현을 위한 새로운 지표들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 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에 앞서, 한·중·일간 6G 표준화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성능목표에 대한 ITU 공동 기고 등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피지컬 AI 등 실시간 AI 서비스가 보편화될 미래를 대비해, 통신망의 지능화와 통신과 컴퓨팅·센싱 기술과의 결합이 중요한 기술성능으로 부각되고 있으며, 에너지 효율 성능 또한 지속 가능한 시스템 측면에서 더욱 중요하게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
TTA는 6G 포럼과 공동으로 미국NGA(Next G Alliance)와의 6G 기술 논의를 위한 공동 워크숍을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워크숍에서는 양국의 정책 및 규제 논의와 함께, 다가올 AI 대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네트워크 구조인 '6G AI-Native Networks' 구축 방안과 이를 기반으로 국민과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6G 응용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손승현 TTA 회장은 “이동통신 기술은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국내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미래 산업을 견인할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공동 워크숍 개최를 통해 글로벌 협력을 보다 강화해 더욱 치열해 지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도 6G 기술 표준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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