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이재명 '사법거래 의혹' 파문…김문수 "충격적, 대법원에 내통자 있단 실토?" 등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5.06.02 17:00  수정 2025.06.02 17:00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제주동문시장에서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재명 '사법거래 의혹' 파문…김문수 "충격적, 대법원에 내통자 있단 실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대선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돌출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른바 '사법거래 의혹'과 관련해 "충격적이다. 대법원에 내통자가 있다는 실토냐"라고 비판했다.


김문수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어준 씨 유튜브에 출연한 이 후보가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한 발언과 관련해 "과거 대법원에서 이재명을 살려준 재판 거래 의혹, 권순일 한 명으로는 부족했던 것이냐"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해당 유튜브에서 "일종의 특종이 될 수 있는 얘기를 하자면, 대법원 쪽에서 소통은 일부 있지 않나. 사람이 사는 세상이기에 (연락이) 없을 수가 없다"며 "제가 들은 바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빨리 깔끔하게 기각해주자는 쪽이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바뀌었다고 하더라"며 "산전수전을 다 겪었는데 이번 일은 정말 황당무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대법원은 당장 이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아야 한다"며 "만일 대법원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다면, 오늘 이 후보의 발언은 중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 사실일 경우에는 심각한 헌정질서 붕괴, 사법농단"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이 후보와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대법관 증원도 결국 '개딸 대법관' '털보 대법관' 만들어놓고 자기 입맛대로 사법부를 통제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대로 두면 대법원도 대장동처럼 이재명 설계로 굴러가게 될 것이다. 대법원은 이재명의 악세사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비트코인 최고가 경신에도 거래소 거래량 ↓…"기관투자 주도 원인"


지난달 22일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의 거래량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장을 주도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주로 장외거래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게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5월 거래량은 1093억8259만 달러(약 150조8933억원)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거래량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7657억4725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거래량은 올해 1월 2523억827만 달러, 2월 1444억8021만 달러, 3월 1215억7376만 달러, 4월 1094억7391만 달러로 계속해서 줄었다.


해외 거래소도 마찬가지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가상자산 현물 거래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 1월 1조300억 달러를 돌파했고, 2월에도 1조200억 달러를 유지했으나, 지난 3월(5887억 달러), 4월(4826억 달러), 5월(4500억 달러) 거래량은 급락하며 정점 대비 반토막이 났다.


바이낸스와 업비트, 빗썸 등 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감소는 이번 가상자산 상승이 기관 주도형이라는 점에서 비롯됐을 수 있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해 가상자산을 매입하지만, 기관 투자자의 경우 장외거래(OTC) 등 외부 투자를 활용해 가상자산을 매입할 수 있다. 2017년, 2021년 등 앞서 나타난 상승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기적 관심이 원인이었을 수 있지만, 이번 상승의 경우 기관 자금이 주도하는 만큼 양상이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라크로 출국한 홍명보 감독 “손흥민, 무리하게 기용 안 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 이라크 원정에 나서는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세기편으로 출국했다.


축구대표팀은 현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승점 16(4승 4무)을 쌓아 요르단(승점13), 이라크(승점12점) 등을 제치고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오는 6일 이라크 원정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은 무승부만 거둬도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이날 출국장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커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손흥민을 비롯해 21명의 태극전사가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함께 장도에 올랐다.


소속팀 파리생제르맹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일정으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한 이강인과 권경원, 원두재(이상 코르파칸), 조유민(샤르자), 박용우(알아인) 등 중동 리그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현지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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