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이자 힐튼가 상속녀인 패리스 힐튼이 차량이 불탄 여성에 새로운 차를 선물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비비아나 곤잘레스라는 여성은 자신이 몰던 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전소된 차량의 모습을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렸다.
그러면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텀블러"라며 핑크색 텀블러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이 텀블러는 패리스 힐든이 판매하는 것으로, 이 여성은 농담 반 진담 반의 어조로 "(힐튼이) 새로운 차량을 사주세요"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만에 1000만뷰가 넘게 조회됐고, 힐튼도 이 여성의 사연을 접하게 됐다. 영상을 본 패리스 힐튼은 "무사해서 정말 다행이다"며 "도와줄 수 있는 모든 걸 해보겠다"고 댓글로 답했다.
이후 이 여성은 SNS 계정에 힐튼에게 선물 받은 새 차의 모습을 공개했다. 힐튼이 직접 와 선물했고, 두 사람은 해당 차량에 동승해 밝은 미소를 짓기도 했다.
누리꾼은 "이 언니 아직도 멋있게 사네", "여자 계탔다", "현대차를 선물했다니 더 기분 좋은 소식"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지난 1991년 영화 '마법사 지니'로 데뷔했다.
전 세계에 체인을 두고 있는 힐튼 호텔(Hilton Hotel)의 창립자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로 유명하다. 향수, 텀블러 등 사업에도 성공해 개인 재산만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동갑내기 사업가 카터 리움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