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백령도 방문…심뇌혈관질환 골든타임 대응력 간담회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5.06.10 16:03  수정 2025.06.10 16:03

인하대병원은 최근 백령도를 방문,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지역 내 응급이송 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인하대 병원 제공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최근 백령도를 방문,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지역 내 응급이송 체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천중부소방서 백령119안전센터, 백령보건지소, 백령병원,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등 지역기관이 동행, 교육과 논의를 병행했다.


이들은 백령보건지소를 찾아 지역 내에 설치된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부스를 점검하고 백령119안전센터와 간담회를 열어 헬기 이송 시스템과 응급환자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백령병원에서 ‘032핫라인’ 활용 활성화를 당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032핫라인’은 응급환자 발생 시 의료진 간 신속한 상담과 전원을 위한 직통 연락망이다.


이어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서부지구지소에서 농업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도 했다.


교육 간호사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질환을 주제로, 임상영양사는 식생활 관리 방법을 주제로 강의했다. 농촌지역의 건강 리더 양성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활동은 지난 3월 센터와 옹진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나정호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센터는 2018년부터 도서지역 대상 지원사업을 지속해왔으며, 올해부터 옹진군과 협력해 맞춤형 자료 개발과 보건의료인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령도를 포함한 옹진군 도서지역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고 고령 인구 비율이 높아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조기 대응이 중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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