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귀농·환경농어민에 연간 180만원…일반 농어민에 연간 60만원
경기도는 오는 13일부터 도내 23개 시군 17만2000명의 농어민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농어민 기회소득’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어민 기회소득은 민선 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농어업 분야 주요 공약사업으로, 농어민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보상하기 위해 마련된 소득 지원 정책이다.
청년·귀농·환경농어민에게는 연간 180만원, 일반 농어민에게는 연간 6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지난해 12월 첫 지급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상반기 지급금액은 총 608억원 규모로, 청년농어민, 귀농어민, 환경농어민에게는 월 15만원씩 6개월분 총 90만원을, 일반 농어민에게는 월 5만원씩 6개월분 3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자는 농어업경영체 등록자 중 농어업 외 소득이 3700만원 미만이고, 해당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이상 영농·영어활동을 수행한 농어민이다.
이문무 경기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어민 기회소득은 농어민의 사회적 가치와 기여를 인정해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하반기 2차 지급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농어민 생활 안정과 농어촌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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