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WHO 만성질환 감시 협력센터 지정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입력 2025.06.12 15:00  수정 2025.06.12 15:00

질병관리청 전경. ⓒ데일리안DB

질병관리청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로 공식 지정됐다. 감염병에 이어 만성질환 분야에서도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은 셈이다.


질병청은 12일 세계보건기구의 공식 협력센터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에 지정된 기관 명칭은 ‘WHO 만성질환 조사감시 및 빅데이터 활용 협력센터’다. 운영 기간은 2029년 4월까지로, 연장이 가능하다.


WHO 협력센터는 감염병, 환경보건,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정되는 국제적 협력 기관이다. 질병청은 앞서 항생제내성(2021년), 팬데믹 대비(2024년) 분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지정이다.


질병청은 20년 이상 국가건강영양조사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수행해온 전문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번 협력센터 지정을 받았다. 앞으로 WHO 및 서태평양지역 회원국들과 함께 만성질환 감시 체계 구축, 건강 빅데이터 분석, 워크숍 및 공동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협력과제는 총 4가지로 구성된다. 근거 기반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감시 역량 강화, 조사체계 및 운영 기술 지원, 보건기관 기반 감시체계 구축 지원, 빅데이터 활용 기술 지원 등이다. 이 과정에서 최소 1개국 이상에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세계보건기구 협력센터 지정은 감염병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분야에서도 우리기관의 전문성과 역할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은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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