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李대통령, 재계 총수 만나 “경제 핵심은 바로 기업…적극적 지원하겠다”‧'이재명의 최종병기' 김병기,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으로 등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입력 2025.06.13 21:00  수정 2025.06.13 21:00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와 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뉴시스
◇ 李대통령, 재계 총수 만나 “경제 핵심은 바로 기업…적극적 지원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재계 인사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지고 경제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5대 그룹 총수와 한국경제인협회 등 6개 경제 단체장이 참석하는 경제인 간담회에서 "치안 문제나 안보 문제는 당연히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고, 그 외에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사는 문제"라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 '이재명의 최종병기' 김병기,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으로


이재명 대통령 배출로 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3선의 김병기 의원(서울 동작갑)이 선출됐다.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과반을 득표해 4선의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갑)을 누르고 원내사령탑 자리를 거머쥐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수락연설에서 "오늘 당원 동지들과 선배·동료 의원님들께서 나를 (원내대표로) 선출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교두보가 돼달라는 뜻일 것"이라며 "압도적 과반 (의석수를 가진) 집권여당의 첫 원내대표로서 부끄럽지 않게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오광수 낙마'에 "인사검증 실패…이재명 대통령, 직접 사과해야"


국민의힘은 차명 대출 및 부동산 차명 관리 의혹으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이 자리에서 물러나며 이재명정부의 첫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된 데 대해 "인사검증 책임자부터 검증 실패"라고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정수석은 인사검증 담당자다. 누구보다 도덕성으로 우위 있는 분이 해야 하는 것이고, 당연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 김민석 “물가 상승 대단히 송구스럽다…취임 전이지만 정부 움직여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아직 인사청문회를 치르지 않은 상태임에도 식품업계와 만나 물가를 챙기는 행보에 나섰다. 김민석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지만, 취임 전이지만 정부는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결국 향후에 정책은 시장 가격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지만 그러나 유통과정의 불분명한 또는 불투명한 그런 품목들에 대해서는 거래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라며 "거래의 불투명성을 이유로 해서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은 우리 사회와 시장에 합리화 방향에서 고쳐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 민주당, 당대표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의결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 선거에서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안건을 의결한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전 국회에서 제2차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당대표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을 비롯한 3가지 당헌 개정의 건을 상정했다. 당헌 개정 내용은 △임시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개최할 경우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설치 시한을 후보 등록 개시 50일 전에서 30일 전으로 축소 △당대표 선거 결선투표제 도입 △최고위원 보궐선거 방식을 기존 '중앙위원 100%'에서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합산'으로 변경이다.


◇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 항소심도 징역 2년


사업장 내 추락 사고로 근로자가 숨진 이후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삼강에스앤씨 전 대표이사 A씨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방법원 형사5-2부(한나라 부장판사)는 13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A씨는 이날 실형 선고와 함께 다시 구속됐다. 삼강에스앤씨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20억원이 선고됐다.


◇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징역 26→30년…"확고한 살의 드러나"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의대생 최모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13일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는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26)씨에 대해 징역 26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보호관찰 5년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삶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으며 고귀하고 절대적 가치를 가진다. 이 사건 범행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피해가 극복 될 수 없는 매우 중대한 범죄이다"며 "치밀한 계획 하에 이뤄졌고 수법과 잔혹성, 범행 경위 등을 살펴보면 피해자에 대한 확고한 살의가 드러난다"고 말했다.


◇ 강남 은마아파트 공사 현장서 작업자 매몰…1명 심정지


서울 강남구 한 가스배관 공사현장에 매몰된 작업자 2명이 구조됐다.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배수관 교체 작업 공사 현장에서 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노동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중 1명은 경상이며, 다른 1명은 심정지 상태로 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6월 말 공식 출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와의 실질적인 소통과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상생위원회’를 오는 6월 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단순한 새로운 제도 도입 차원을 넘어 점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적 파트너십 모델을 만들겠다는 백종원 대표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상생위원회는 지난 5월초 부터 진행중인 브랜드별 간담회에서 수렴된 현장의 요구와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면서 추진하고 있다.


◇ MBK "인가 전 M&A 진행…홈플러스 보통주 무상소각"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가 인가 전 인수·합병(M&A) 진행 시 보통주를 무상소각 하겠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이날 자료를 통해 "회생법원에서 선임한 조사위원의 조사보고서가 지난 12일 제출됐다"며 "그 결과 홈플러스는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는 높지만, 최근 영업실적은 우수하지 못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인가 전 M&A 결정 배경을 밝혔다.이어 "(인가 전 M&A 시) MBK파트너스가 보유한 2조5000억 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는 무상소각 된다"면서 "경영권을 비롯해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 예스24 ‘오늘 중 도서·티켓 일부 서비스 재개”


랜섬웨어 공격으로 닷새째 서비스 중단 사태를 빚은 온라인 서점 예스24가 도서, 티켓 등 일부 서비스를 재개한다. 13일 예스24는 "당사는 사고 발생 이후 회사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한 사고 대응반을 가동하여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늘 오후 중 도서, 티켓 등 일부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후 전자책을 포함한 그 외의 서비스들도 순차적으로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서비스 재개 일정에 대해선 "확정되는 대로 당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신속히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이란 선제 공격…"테헤란 등 핵시설 수십 곳 타격"


이란 핵시설 타격을 예고했던 이스라엘이 결국 13일(현지시간) 선제공격을 단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 테헤란 인근과 이스파한, 아라크, 케르만샤 등에 위치한 핵시설 수십 곳을 동시 타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필요 이상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수일 내에 핵폭탄 여러 개를 제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우리는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번 공격에 대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장거리미사일 능력과 관련된 목표물을 타격한 것”이라며 “작전명은 ‘사자들의 나라’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공습 직후 전국에 특별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민간인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란 "이스라엘에 '피의 보복' 다짐…美도 대가 치러야"


이스라엘의 기습 공격에 격분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을 향해 피의 보복을 다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악마같은 본성을 드러냈다”며 “그들은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인을 죽였다. 우리의 사랑하는 나라에 사악하고 피 묻은 손을 펼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적의 공격으로 많은 군 주요 인사들과 저명한 과학자들이 순교했다. 살아남은 후임자와 동료들이 신의 뜻에 따라 보복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은 우리의 엄중한 응징을 받아야 한다. 이란의 강력한 힘이 그들을 공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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