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클럽월드컵서 페널티킥으로 득점포…김민재는 결장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6.16 07:32  수정 2025.06.16 07:32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후반 추가 시간 득점

이강인이 페널티킥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 AP=뉴시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클럽 월드컵 첫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맛을 봤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경기 막판 득점포를 가동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후반 25분 그라운드에 투입됐고, 경기 막판 팀이 페널티킥을 얻어내자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이로써 이강인은 클럽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최초의 한국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PSG는 스페인 프리메리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한 수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8분만에 첫 골을 성공시킨 PSG는 전반 종료 직전 비티냐의 추가골을 더해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초반 실점을 허용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으로 상대 반칙이 인정돼 위기를 넘긴 PSG는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마율루가 추가 골을 터뜨렸고, 추가 시간엔 이강인이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켜 4-0 대승을 완성했다.


한편,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경기에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를 10-0으로 대파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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