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탄도미사일 완전히 제거할 때까지 공습"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도움 없이도 이란의 지하 우라늄 저장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19일(현지시간) 한 인터뷰에서 이란 중서부 산악지대 지하에 위치한 포르도 핵 시설을 자력으로 타격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하고 그렇게 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군사 전문가들은 미군의 도움이 있어야만 이란 중북부 지하 80~90m 깊이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포르도 핵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미국이 보유한 벙커버스터 폭탄과 이를 투하할 B-2 스텔스 폭격기가 있어야 공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네타냐후 총리는 “미군의 개입은 전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렸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에 이득이 되는 일을 할 것이고 결국 이스라엘에도 큰 이익이 되는 일을 할 것이다. 우리는 (미국의)모든 기여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미군이 이란 타격에 참여할지 24~48시간 내로 결정할 전망”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핵과 미사일을 제거하는 것이다. 작전이 종료되면 이스라엘에 대한 핵 위협도,미사일 위협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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