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김정은 모스크바 방문, 시간 걸릴 것"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6.20 14:33  수정 2025.06.20 14:33

2019년 9월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을 하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미래의 일"이라고 밝혔다.


러 매체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김 위원장이 블라디보스토크 동방경제 포럼(EEF)에 참석하지 않는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23년 9월 연해주를 방문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19일 북한을 방문했다. 푸틴 대통령 방북 당시엔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후 북한은 해당 조약에 따라 같은 해 11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군 파병을 단행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시 김 위원장에게 모스크바 방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위원장이 동반자 협정 체결 1주년 기념일이나 6·25 전쟁 75주년 행사를 계기로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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