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주식계좌·종합저축까지 확대 적용
6월 말 기준 가입자 5만명, 운용자산 3조원
"고객 누구나 서비스 가입 가능"
미래에셋증권은 30일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개인·퇴직연금에 이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일반주식계좌, 비과세종합저축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다.
Robot(로봇)과 Advisor(조언자)의 합성어인 로보어드바이저는 컴퓨터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과 금융데이터를 분석하고, 현 시점에 어떤 상품을 얼마만큼 투자하면 좋을지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이번 조치로 일상 투자 전반에서 더 많은 고객이 인공지증(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순한 계좌 유형 추가를 넘어, AI 기반 자산관리의 범용성과 접근성을 크게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 9월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첫 도입했고, 지난해 11월 개인연금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올해 6월 25일 기준 가입자 수는 약 5만명이고, 운용자산은 3조200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증권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모바일앱(M-STOCK)에서 신청 가능하다. 개별 투자 상품에 부과된 보수·수수료 외에 서비스 이용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M-STOCK 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AI가 제안하는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며 "고객 수익률 관리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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