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성향 방송인 김어준이 기획한 토크콘서트에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아레나에서 김어준이 기획하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연출을 맡은 ‘더 파워풀’ 콘서트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방송인 김어준은 루이 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를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고, "곧 대법관이 될 김어준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어준에게 "김어준 동생, 형님이라고 불러봐"라고 말했고, 김어준은 한동안 웃다가 "형님!"이라고 화답했다.
정청래 의원은 김어준으로부터 “이재명 대통령을 칭찬해보라”는 질문을 받았고,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똑똑하다. 콘텐츠가 있다. 콘텐츠가 있다는 건 디테일에 강하다는 것이고, 디테일에 강하다는 건 숫자로 말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장점에 대해 묻자 김어준은 “이 대통령과 정치 방향과 속도가 일치한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우원식에게 추미애란?”이라는 질문에 “어제도 만나서 술 한잔 했다. 아주 좋은 동지다”라고 답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