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1차 탄소중립 추진위원회 개최…온실가스 감축 방안 논의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5.07.04 10:14  수정 2025.07.04 10:14

5개 부문별 실천과제 확정…과천시와 협력도

마사회 전경. ⓒ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25일 서울 본사에서 ‘2025년 제1차 탄소중립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전사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경영관리본부장 주관으로 열렸으며, 마사회 관련 부서 실처장과 부장, 과천시청 기후환경과 소속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중장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공유했다.


마사회는 지난 6월 ‘말, 사람,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말산업 생태계 조성’을 환경경영 비전으로 설정하고, 2025년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이용 합리화 추진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추진계획에는 사업장 온실가스 총괄 관리 강화, 에너지 효율 중심의 시설 인프라 개선,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임직원 참여 유도, 간접 온실가스(Scope3) 체계적 관리 등 5개 부문별 실천 과제가 포함돼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부문별 과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실행 방향이 논의됐다.


마사회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경마관람시설 에너지 효율화 등을 통해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추완호 마사회 경영관리본부장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술적·구조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의 자발적 실천이 병행돼야 한다”며 “탄소중립은 전사적 차원의 지속적 노력이 요구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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