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창립 18주년 기념식…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 체계 가동

국민 체감형 정책 추진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이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UPA, 변재영)는 4일 오전 공사 다목적홀에서 창립 1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변재영 UPA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울산항만공사의 역량을 재구축하고 울산항의 혁신 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 체계’를 구성해 조기 가동한다고 밝혔다.

UPA는 이를 위해 실무, 분과, 전사 등 3단계로 추진 체계를 구성했다.

1단계인 ‘실무’는 현업 부서에서 국정과제와 연계한 세부 사업을 발굴해 이행하는 역할을 한다. 2단계인 ‘분과’는 업무 때 발생하는 장애요인을 본부별로 협업해 대응하는 단계다.

3단계인 ‘전사’는 기관장이 주재하는 회의를 통해 국정과제 이행 실적과 성과를 점검하고, 미흡한 사업은 전사가 대응해 울산항의 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UPA는 국정과제 확정 전 21대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전략사업 풀(pool)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UPA는 현 정부 대선 공약 중 울산항과 관련된 인공지능(AI), 에너지, 물류·운송 등 13개 분야로 구분하고, 북극항로 전초기지 조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망 구축, 해상풍력 물류허브 구축, 그린수소 물류허브 조성 사업 등 총 38개 전략사업을 발굴했다.

UPA는 이를 토대로 새 정부 국정과제 확정 즉시 전략사업을 확정 및 이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관련 주제를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화로 구분해, 운영본부와 경영본부가 각각 관리·대응 한다는 계획이다.

변재영 UPA 사장은 “국정과제 추진 체계 조기 가동은 정부 국정 기조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 잘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