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부산 용당초등학교 통학로 개설 지원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7.07 10:58  수정 2025.07.07 10:58

4일 개선 사업 완공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왼쪽 세 번째)는 SH수협은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시 남구 용당초등학교 통학로를 개선하는 ‘안전 바다로 1길’ 조성을 지난 4일 완공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SH수협은행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부산시 남구 용당초등학교 통학로를 개선하는 ‘안전 바다로 1길’ 조성을 지난 4일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신선대 부두 등 항만 인근이라 대형 화물차량 통행이 잦고, 노후 옹벽으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어린이 교통안전에 우려가 컸던 용당초등학교의 등하굣길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안전 바다로 1길 조성 사업에는 총 1억원을 투입했다. 해진공과 수협은행이 각각 5000만원을 기부했다.


주요 내용은 기존의 어두웠던 낡은 옹벽을 밝은 바다 물결 디자인으로 페인팅했다. 경고 게시물 등을 설치해 운전자들 눈에 통학로가 더욱 잘 보이도록 했다.


정문 앞에는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승하차 자리를 조성했다. 약 40m 구간의 낡은 울타리를 교체해 통학로 안전을 확보했다.


용당초등학교에서 열린 완공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 김종규 수협은행 본부장, 오은택 부산시 남구 구청장, 천은숙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항만물류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하기 위해 어떠한 고민이 필요한지를 되짚어 보는 모범적 사례”라며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해양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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