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둘째 임신 중, 결정에 책임질 것”...전 남편 반응은?

장소현 기자 (jsh@dailian.co.kr)

입력 2025.07.08 13:30  수정 2025.07.08 15:25

ⓒ이시영 SNS 갈무리

4개월 전 전 남편과 이혼했던 배우 이시영이 갑자기 둘째를 임신했다고 털어놔 화제다.


8일 이시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현재 임신 중”이라면서 “제가 이 자리를 빌려 먼저 말씀드리는 이유는 앞으로 일어날 오해와 추측을 미리 방지하는 것이 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 받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가던 즈음, 배아 냉동 보관 기간 5년이 만료될 시점이 다가왔다”며 “폐기를 앞두고 결국 이식 받기로 결정했다. 상대방(전 남편)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제가 안고 가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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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은 또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며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을 버틸 수 있었던 건, 저에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라면서 “제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고 글을 마쳤다.


이 소식에 전 남편 조 모씨는 디스패치를 통해 “둘째 임신을 반대했었다. 하지만 둘째가 생겼으니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2017년 사업가 조씨와 결혼해 2018년 아들을 출산했으며, 지난 3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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