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친이란계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와의 휴전 후 처음으로 레바논 북부를 타격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레바논 북부 트리폴리를 타격했다면서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단체 하마스 대원들에 대한 공격이라고 밝혔다. 레바논 측은 이 공습으로 인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남부 등을 타격한 사례는 있었으나 북부 타격은 휴전 후 처음이다.
지난 2023년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이후 크고 작은 교전을 벌여온 양측은 지난해 11월 휴전 협정을 맺고 교전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최근 무력 충돌하는 사례가 잦아지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날엔 이스라엘군이 남부를 공습해 헤즈볼라 대원 2명이 사망한 바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남부 근처 5곳에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공습 후 성명을 통해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모든 요소를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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