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승용마 유통 촉진·거래 투명성 강화 기대
한국마사회는 국산 승용마 유통을 촉진하고 거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온라인 거래 플랫폼 ‘말켓(馬+Market)’을 공식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
말켓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식 플랫폼으로, 마사회가 운영하는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내 게시판 형태로 구축됐다.
플랫폼에는 말의 앞모습과 옆모습 사진을 비롯해 연령, 혈통, 용도, 가격, 진료기록 등 주요 정보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해당 말의 품평회·승마대회 성적과 대회 영상도 함께 제공된다.
실거래가 이뤄질 경우, 마사회는 거래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거래 금액에 따라 최대 60만 원씩, 총 120만 원까지 지원되며, 인센티브는 한정된 예산 내에서 선착순 차등 지급된다.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승용마 경매에서 거래된 말은 우선 지원 대상이다.
마사회는 “말켓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국산 승용마 유통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첫 시도”라며 “생산자와 수요자가 정당하게 연결되는 생태계를 만들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말켓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호스피아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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