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금) 오늘, 서울시] 7월분 재산세 2조3624억 부과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7.11 09:54  수정 2025.07.11 09:55

주택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자 재산세 0.05%포인트 감면…31일까지 납부

DDP 독점 체험하는 '고요 공간 투어', 야경 보는 '매혹장소 투어' 등…참가비 무료

대형 디자인 그늘막, 반딧불 야간경관 조명 및 야외 생태체험 공간 등 조성

서울특별시청.ⓒ데일리안 DB
1. 7월분 재산세 고지서 발송


서울시는 주택, 건축물, 선박, 항공기 소유자에게 부과할 7월분 재산세 2조3624억원을 확정하고 재산세 고지서 493만건을 납세자에게 발송했다고 11일 밝혔다.


지역자원 시설세와 지방 교육세가 포함된 금액으로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6월1일 현재 주택, 토지, 건축물 등 소유자에게 매년 7·9월 부과된다. 7월에는 주택(1/2), 건축물, 항공기, 선박에 대해 부과되고 9월에는 나머지 주택과 토지에 대해 부과된다.


7월에 재산세 고지서를 받은 납세자는 납부 기한인 31일까지 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3%의 지연 가산세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올해 7월분 재산세는 지난해 대비 1861억원(8.6%) 증가한 규모다. 주택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자는 재산세가 0.05%포인트 감면된다.


2. DDP 여름밤 투어 프로그램 운영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18일부터 8월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총 160명을 대상으로 여름밤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재단은 작년부터 계절과 대상별로 특화된 스페셜투어를 운영 중인데 여름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름 스페셜 투어는 일반 관람객이 모두 떠난 후의 DDP를 독점적으로 체험하는 '고요 공간 투어', 여름밤 빛으로 물든 DDP 역사문화공원에서 독보적인 야경을 만나는 '매혹장소 투어'로 나뉜다.


참가 인원은 회당 20명이며 예약은 이날 낮 12시부터 DDP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없다. '고요공간 투어'에서는 텅 빈 아트홀의 고요와 웅장함 속에서 세계적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구현한 건축물의 본질적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매혹장소 투어'에서는 여름밤 빛으로 물든 DDP 외부 파사드와 서울성곽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독보적인 야경을 만날 수 있다.


3.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 추진


서울시설공단은 '2025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원한 그늘을 선사하는 50m 대형 디자인 그늘막 ▲야간 산책길을 수놓는 반딧불 야간경관 조명 ▲실제 반딧불이를 관찰할 수 있는 야외 생태체험 공간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청계천 여름 매력 프로젝트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민들이 서울 도심 속에서 자연과 휴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청계천만의 차별화된 매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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