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청년담당관 공개 채용 접수 마감…936명 몰렸다

김은지 기자 (kimej@dailian.co.kr)

입력 2025.07.18 14:47  수정 2025.07.18 14:48

18일 강유정 대변인 브리핑

남성 605 대 1·여성 331 대 1 경쟁률

"정책 제안서, 외부 전문가 평가 후

실제 정책 반영될 수 있게 추진 예정"

강유정 대변인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및 청년담당관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이 청년담당관 공개 채용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936명이 지원했고 경쟁률은 남성 605 대 1, 여성 331 대 1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8일 "대통령실은 지원자들의 정책 제안서에 대한 외부 평가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4일 서류 합격자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후 오는 31일 평가위원단과 국민참여단 50명이 함께 하는 발표 면접이 진행된다. 국민참여단은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청년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접수된 모든 제안서를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가 면밀히 검토한 후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앞서 지난 7일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을 통해 청년담당관 남녀 각 1명에 대한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


청년담당관은 경청통합수석실 산하 국민통합비서관 밑에 신설되는 조직이다. 청년담당관은 청년 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업무를 맡게 된다.


한편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관련해 "특히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각별한 경계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비가 그칠 때까지 각 지자체가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제1의 책무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일"이라며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피해 예방과 사고 예방에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투입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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