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태화강 홍수주의보서 홍수경보 격상
서울 목감천 너부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하천변 인근 주민과 차량 통행자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19일 오전 3시 10분을 기해 서울 목감천 너부대교 지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홍수통제소는 수위가 경계 홍수위(계획홍수량의 50% 수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 수위가 계속 상승해 경보 위험의 홍수위(계획홍수량의 70% 수위)를 초과할 전망이면 홍수경보로 격상된다.
광명시 인근에는 이날 새벽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려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기상청은 오전 7시를 기해 인천·옹진·부천·화성·안산·시흥 등에도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울주 태화강 홍수주의보서 홍수경보 격상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울주군 태화강 사연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는 이날 오전 5시 40분을 기해 홍수경보로 격상됐다.
사연교 홍수경보 기준 수위는 수위표 기준 5.1m이며, 5시 50분 기준 수위는 약 4.4m다.
울주군 측은 상북면 천전1리, 삼동면 사촌, 왕방, 하잠마을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포항시는 남구 구룡포 2리와 북구 용흥동 등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 90가구(120명)에 경로당으로의 대피를 명령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늘 밤 남부를 시작으로 20일 오전 중부 지역에서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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