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울산에 호우경보…최대 200㎜ 비 더 내린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7.19 13:40  수정 2025.07.19 13:40

기상청, 12시 30분 기해 호우경보 발효

대구 지역 호우경보가 발효된 17일 대구 남구청네거리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기상청은 19일 오후 12시 30분을 기해 경남 창원·김해, 울산에 호우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호우경보는 3시간 강우량이 9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8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호우경보로 변경된 이들 지역의 현재 강수량은 이날 자정부터 현재까지 50~160㎜이며, 밤까지 50~150㎜(많은 곳 2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까지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은 ▲전남 구례·장성·광양·무안·함평·영광·신안(흑산면제외)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정읍·남원, 경북 고령·성주·칠곡 ▲경남 양산·창원·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대구 ▲울산 등이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을 자제해야 한다"며 "하천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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