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당권 도전 공식화…오후 당사서 출마 기자회견

회견 후 수해 현장 방문 예정

김문수 국민의힘 전 대선 후보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21대 대통령선거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출마했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화한다.

김문수 전 장관 측은 20일 공지를 통해 "이날 오후 2시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 전 장관의 당대표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출마 회견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초대 장관 인선 문제 등을 지적하며 대여 투쟁을 잘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당 대표 출마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인물은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조경태·안철수 의원, 장성민·양향자 전 의원 등이다.

당권주자로 거론돼온 나경원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본질, 존재 의미와 기본가치를 다시 세우고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민생과 국익의 현장에서 하나하나 새로 그려나갈 것"이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장관은 출마 선언 후 수해 현장을 찾아 현장의 애로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