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경남 13명, 경기 6명, 충남 3명, 광주 1명…실종자 경기 3명, 경남1명, 광주1명
집중호우 피해 시설 복구율 50% 넘어…1783세대, 2243명 임시주거 시설 등서 지내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이어진 '극한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23명, 실종자가 5명으로 집계됐다.
24일 행정안전부가 낸 '국민 안전관리 일일상황' 보고에 따르면 경남 산청과 경기 가평에서 각각 실종됐던 주민 3명과 1명 등 4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사망자는 19명에서 23명으로 증가했고, 실종자는 9명에서 5명으로 감소했다.
지역별 사망자수는 경남이 1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6명, 충남 3명, 광주 1명 순이다. 실종자는 경기 3명, 경남 1명, 광주 1명이다.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응급복구 작업이 진행되면서 시설 복구율은 50%를 넘어섰다. 공공·사유 피해 신고가 접수된 1만2791건 중 6489건(50.7%)의 응급 복구가 완료됐다. 나머지 6302건은 복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달 16∼19일 집중호우에 따른 주민 대피 인원은 1만1091세대, 1만5649명으로 이 중 1783세대, 2243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주거 시설 등에 머물고 있다.
집중호우 뒤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 22일 기준 온열질환자가 136명 발생했다. 폐사한 가축도 돼지 2338마리, 가금류 2만2120마리 등 2만4467마리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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