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현재 시점에서 관세 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개별기업인 당사로서는 말씀드리는데 어려움이 있다. 실적발표 당일 현재 시점 관세정책 지속된다는 가정 하에 만회하기 위한 대응방안을 말씀드리겠다"며 "단기 대응 방안으로는 경쟁사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고려해 인센티브와 가격전략을 실시하고, 재료비, 가공비 절감은 물론 부품 변경을 추진해 생산 효율화를 통한 근본적 대응을 지속하겠다. 또 핵심사업에 지장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중장기 전략으로는 R&D, 생산, 품질 등 다각적 부분에서 전략적인 부품 현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시나리오 별로 완성차 현지생산 확대를 면밀히 검토해 탄력적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단기대응과 중장기 전략 통해 관세 대응은 물론 당사의 근본적인 펀더멘탈 개선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세 영향과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연초 말씀드린 수익성 가이던스는 현재 기준에서 유지하고, 8월 1일 이후 관세정책에 대한 가시점이 확보되는 상황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2025년 가이던스 업데이트에 대해 시장과 커뮤니케이션 할수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호세무뇨스 사장 비롯한 경영진과 그룹 차원에서 손익 만회방안을 적극 추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관세영향을 비롯한 시장 불확실성에 대해 철저히 준비해 대응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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