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 만취운전한 송영규 때문에 연극·드라마 '날벼락'

이예주 기자 (yejulee@dailian.co.kr)

입력 2025.07.25 16:34  수정 2025.07.25 16:37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27일부터 빠져

드라마 '아이쇼핑', 출연 장면 최소화,

드라마 '트라이' 측은 "논의"

배우 송영규가 만취한 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시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영규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영규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 용인시 기흥구부터 처인구까지 약 5km의 거리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는 듯하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송영규를 검거했다. 당시 송영규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송영규가 출연 중인 작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현재 방영 중인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은 "극의 흐름과 시청 이해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로 출연 장면을 최소화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5일부터 공연 중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송영규 배우의 일신상의 이유로 27일 공연부터 페니맨 역은 임철형 배우 원캐스트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방영 예정작인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편집과 관련된 부분은 논의를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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