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 Reuters/연합뉴스
이적설 한 가운데 놓여있는 토트넘 손흥민이 3부 리그 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75분을 소화했다. 같은 팀 양민혁도 1군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구단 훈련장(홋스퍼 웨이)에서 열린 리그1(잉글랜드 3부 리그) 소속 위컴 원더러스와의 비공개 친선전서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파페 사르가 전반 13분과 후반 19분 연속 골을 터트렸으나 전반 32분과 후반 4분 위컴의 아르만도 주니어 키티르나에게 잇달아 실점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레딩(2부 리그)과의 프리 시즌 첫 경기서 후반 교체 투입됐던 손흥민은 두 번째 경기서 선발 출전했고 지난 시즌에 이어 주장 완장도 그대로 찼다. 75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2-2로 맞선 후반 30분 루카 윌리엄스 바넷과 교체됐다.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 중인 토트넘은 팀을 2개로 나눠 친선전을 벌이고 있다. 위컴과의 경기 후 영국 루턴의 케닐워스 로드에서 루턴 타운(3부 리그)과 경기를 펼쳤다. 위컴전에 나섰던 선수들은 뛰지 않았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만 이동했다.
이 경기에서는 양민혁이 모습을 드러냈다.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됐던 양민혁은 후반 33분 미키 판더펜 대신 그라운드를 밟아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뛰었다.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에서 뛰던 지난해 7월 토트넘과 계약을 맺었고 올해 1월 정식으로 팀에 합류했으나 곧바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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