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U-15 여자팀, 세계선수권 결승행…일본과 우승 다툼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11.25 09:50  수정 2025.11.25 09:50

준결승서 인도에 3-0 완승

U-19팀은 4강 한일전 패배

탁구 세계청소년선수권에 나선 허예림. ⓒ ITTF

한국 15세 이하(U-15) 여자 탁구대표팀이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허예림(화성도시공사), 김민서(청양군탁구협회), 이혜린(호수돈여중)을 앞세운 U-15 여자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각)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에서 열린 대회 U-15 여자단체전 준결승에서 인도를 3-0으로 완파했다.


결승에 오른 U-15 여자팀은 중국을 3-0으로 제압한 일본과 우승을 놓고 겨룬다.


한국 여자탁구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허예림이 맹활약했다. 그는 첫 단식에서 인도의 차크라브르티 오리를 3-0(11-6 11-6 11-9)으로 격파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2단식에 나선 김민서가 보믹 다비얀시를 접전 끝에 3-2로 제압했고, 이혜린도 3단식 상대 무랄리디란 아난야에게 3-2 역전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합작했다.


반면 U-15 남자팀과 19세 이하(U-19) 남녀팀은 모두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U-15 남자팀은 대만과 4강에서 이승수(대전동산중)가 2단식에서 정민쉬우에게 3-2 역전승을 거뒀지만, 4단식에서 천가이청에게 0-3으로 덜미를 잡혔다.


매치 점수 2-2로 맞선 한국은 최종 5매치에 나선 마영민(정곡중)이 정민쉬우에게 2-3으로 져 4강에서 탈락했다.


U-19 남녀팀도 준결승에서 성사된 한일전에서 나란히 패배했다.


남자팀은 김가온(한국거래소), 최지욱(대광고), 최호준(중원고)을 내세웠지만, 일본에 1-3으로 패했다.


여자팀도 일본과 4강에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과 최나현(호수돈여고), 김은서(평평창창클럽)를 출전시켰으나 0-3으로 완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