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시단 22대대 중심으로 10여종 장비 투입
해병대는 지난 3일부터 27일까지 호주 북동부 일대에서 진행된 다국적 연합훈련인 '탈리스만 세이버'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탈리스만 세이버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호주 합동군사령부가 공동 주관하는 격년제 연합훈련으로, 해병대는 2023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참가했다.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검'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해병대 제1사단 22대대를 중심으로 병력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상륙돌격장갑차(KAAV), 마린온, K-9 자주포, 천무, K-1 전차, 비궁 등 10여종의 장비가 투입됐다.
지난 14일 훈련장을 찾은 브런슨 주한미군·유엔군사령부·한미연합군사령부 사령관은 "한미 장병들의 실사격 훈련은 양국 동맹의 강한대비태세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와 미국·호주·프랑스·일본 등 19개국이 참가한 올해 탈리스만 세이버는 연합 실사격훈련과 연합·합동 강제진입작전 위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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