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기숙사 샤워실서 여학생 불법촬영한 20대 남성 검거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8.01 09:59  수정 2025.08.01 10:00

고려대 기숙사 내 샤워실에 침입해 20대 여성 불법 촬영한 혐의

범행 3시간 뒤 경찰에 자수…경찰, 휴대전화 포렌식 후 사건 경위 조사

고려대 안암캠퍼스 전경.ⓒ고려대 제공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캠퍼스의 기숙사 샤워실에서 여성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대학 기숙사 샤워실의 여성을 카메라로 몰래 찍은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2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성북구 고려대 기숙사 내 샤워실에 침입해 20대 여성을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3시간 뒤 경찰에 자수했고, 그의 휴대전화에선 불법 촬영물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하고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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