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기업은행장 "관세 피해 중소기업 위기 극복에 앞장"

박상우 기자 (sangwoo@dailian.co.kr)

입력 2025.08.01 15:26  수정 2025.08.01 15:28

김성태IBK기업은행장이 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1일 "중소기업금융을 양적·질적으로 확실히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이날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64주년 기념식에서 "우리의 핵심 가치이자 존재 이유"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행장은 "관세 피해기업과 같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성장이 유망한 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는 성장 사다리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제적인 건전성 관리를 통해 튼튼한 은행을 만들어가야 한다"며 "내부통제 강화를 통해 반듯한 금융을 완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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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행장은 특히 "올해 초 우리가 겪었던 내부통제 실패 사례를 그저 일부 직원의 일탈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결함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래 전략 고객군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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