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홈경기서 부상 복귀전, 4타수 1안타
이정후는 메츠 원정서 장타 신고
부상서 복귀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건재함을 알렸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6에서 0.229로 소폭 올랐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달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도루를 시도한 뒤 허리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했다.
김하성은 복귀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다저스의 베테랑 투수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한 그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을 당한 만큼 이번에는 무리하지 않았고,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고, 6회말에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고개를 떨궜다.
탬파베이는 이날 6안타 무득점의 빈공에 시달린 끝에 0-5로 완패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커쇼가 승리투수가 됐고, 2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2안타 1볼넷 3출루로 활약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시즌 23번째 2루타를 생산하며 침묵을 깼다. 지난달 27일 메츠전 이후 5경기 만에 2루타를 터트렸다.
다만 5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7로 소폭 떨어졌다.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해 가까스로 6연패에서 빠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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