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갈등 빚은 이웃 차량에 방화…60대 남성 긴급 체포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5.08.02 16:49  수정 2025.08.02 16:50

주차 시비가 붙었던 이웃의 차량에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했던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일 일반자동차방화 등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안 AI이미지 삽화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48분께 평택시 서정동 한 다가구 상가주택 앞 도로에 주차돼 있던 이웃 B씨의 SUV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 불은 인근 건물 외벽까지 번졌으며, 당시 건물 안에 있던 주민 7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약 13분 만에 꺼졌다.


A씨는 해당 상가주택 지하층 자신의 사무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 119구조대원에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시 그는 자해한 상태였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현재 의식을 회복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부부와 두차례 주차 문제로 다툼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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