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움, 취약계층 대상 골절 예방·근기능 향상 위한 재활 프로그램 진행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포티움’이 뇌졸중, 편마비, 인공관절 수술 후 보행장애를 겪는 어르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의학 기반 융합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근기능 향상과 통증 완화, 집중력 개선을 목표로 음악과 함께하는 리듬 트레이닝을 접목한 맞춤형 운동 재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티움 책임연구원인 엄성흠 교수 연구팀과 키본한의원 황만기 박사, 체육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 출신 성봉주 박사가 함께 연구·지도를 맡았다.
앞서 엄성흠 교수팀은 지난 1월, 황만기 박사와 공동으로 청소년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한약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의 임상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결과 근지구력 향상과 빠른 피로 회복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도핑 검사관을 지낸 엄성흠 교수와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한방 주치의를 맡았던 황만기 박사는 “보중익기탕은 도핑 검사에도 문제가 없는 안전한 천연물 한약으로 많은 선수의 심신 컨디션 조절과 체력 회복에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어 “황만기 박사가 뼈 건강을 위한 식물성 천연물 조합으로 개발한 ‘접골탕(接骨湯)’은 골밀도(BMD)를 높이고 골절 회복을 평균 2배 빠르게 촉진하는 효과를 입증받았다”면서 현재 대한민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 특허도 출원 중이라고 알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리듬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한 그룹 운동 프로그램을 도입, 어르신 참가자들이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운동 재활 경험이 풍부한 엄성흠 교수 연구팀은 “음악을 활용한 리듬 트레이닝이 집중력과 운동 동기를 높여 어르신 보행 장애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와 가족들에게 포티움이 개발한 근막 이완과 회복에 쓰이는 닥터스틱, 에너지겔, 바이오겔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회복을 위해 실제 사용된 제품으로, 취약계층 참가자 전원에게 무상 제공됐다.
포티움은 이번 시니어 대상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향후에도 운동재활, 한방치료, 천연물 기반 의약 연구를 접목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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