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아내' 이솔이, 지난 4월 여성암 투병 고백 후 근황 공개
"혈관 거의 녹아"
개그맨 박성광의 아내인 이솔이가 암 투병 고백 후 근황을 공개했다.
이솔이는 5일 자신의 SNS에 "치료로 혈관이 거의 녹아서 한 쪽 혈관만 쓸 수 있는데, 채혈할 때마다 진짜 긴장 긴장"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솔이는 병원 접수표를 손에 들고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는 "오늘은 한 번에 끝날까, 몇 번 튕겨낼 것인가 아팠지만 클리어!"라며 치료 의지를 다졌다.
이솔이는 지난 4월 여성암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당시 그는 "아이를 갖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지만, 5개월 만에 암 판정을 받았다. 여성암 특성상 아이를 가질 수 없게 됐고, 큰 좌절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여성암이란 난소암, 자궁 경부암, 자궁 내막암 등 여성만이 걸리는 암이나 유방암처럼 여성이 남성보다 훨씬 많이 걸리는 암을 뜻한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으나 빠른 초경, 늦은 폐경, 저출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성암 수술 후유증,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암은 수술 직후의 출혈이나 혈관 손상 등이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여성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재발 위험이 높은 편이다. 또한 완치 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림프부종은 유방암, 부인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후 림프액의 순환 장애로 인해 팔과 다리, 몸통에 만성 부종이 생기는 합병증이다.
유방암에 의한 림프부종은 주로 상지가, 자궁 쪽 수술로 인한 림프부종은 하지가 크게 붓는다. 원인은 암 치료로 인한 림프절 손상이다. 이로 인해 온몸을 순환하는 림프액이 정체돼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유방암 수술 후에는 주로 손과 팔이 붓는 상지 림프부종이 생기는데, 유방에 생긴 암세포는 림프관을 타고 주변 겨드랑이 림프절로 퍼지기 쉽기 때문이다.
상지 림프부종 환자는 초기에 옷이 끼는 느낌, 무거운 느낌, 화끈거리거나 쑤시는 느낌 등을 호소한다. 부종 부위 조직이 딱딱해지는 섬유화가 진행되면 완치가 어렵다. 이 때문에 초기에 증상이 있을 때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
자궁암을 치료하기 위해 서혜부 림프절을 잘라내면 하체 림프액이 흐르는 경로가 차단돼 림프부종이 생긴다.
초기에는 다리가 무거워지는 증상만 호소하지만 심해지면 집안일 등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워진다. 나중에는 하지가 심하게 변형돼 옷을 입는 것도 힘들어한다. 림프부종이 있으면 작은 상처에도 염증이 생기고 심한 통증을 동반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여성암 수술 후에는 부종을 예방하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림프부종이 나타난 경우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일상생활 속 관리하거나 림프도수치료를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림프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관절의 가동범위와 근육, 힘줄의 균형을 확보하여 기능을 향상시키고 림프절 배액을 도와 림프부종 완화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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