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패승승…신규 챔피언 '유나라' 등장
젠지가 T1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젠지는 전략적 운영으로 세트 스코어를 뒤집으며 LCK '라이벌전'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젠지는 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4라운드 경기에서 T1에 2대 1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 T1은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젠지를 압도했다. 경기 시작 10분 만에 탑에서 선취점을 따낸 데 이어, '쵸비' 정지훈까지 잡아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벌어진 드래곤 교전에서도 유리한 포지션을 점한 T1은 교전과 오브젝트 싸움 모두에서 우위를 보였다. 24분께 '오너' 문현준이 '듀로' 주민규를 끊어낸 뒤, '구마유시' 이민형과 '페이커' 이상혁이 킬을 만들어냈고, '페이커' 이상혁은 '쵸비' 정지훈까지 제압하며 트리플 킬과 함께 에이스를 기록했다. 이 시점 킬 스코어는 10대 2까지 벌어졌다.
T1은 이후 아타칸을 획득한 뒤 벌어진 교전에서도 다시 한 번 에이스를 띄우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글로벌 골드 격차를 크게 벌린 T1은 상대의 2차 포탑을 차례로 파괴하며 라인을 정리했고, 31분께 바론을 무시한 채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최종 킬 스코어는 19대 2였다.
2세트에서 젠지는 이번 패치에 새롭게 추가된 챔피언 '유나라'를 선택하며 초반부터 변화를 시도했다. 경기 시작 3분께 T1이 '캐니언' 김건부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지만 곧바로 바텀에서 '구마유시' 이민형이 잡혔다. 탑에서는 킬 교환이 이어지며 초반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나 11분 바텀 교전에서 젠지가 사실상 에이스를 기록하며 흐름이 넘어갔고 이후 미드 교전과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연이어 우위를 점하며 아타칸까지 확보했다. 23분께 골드 격차는 5000 이상 벌어졌고, 젠지는 바론 버프와 함께 스노우볼을 굴려 30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젠지는 미드에 '코르키'를 기용하며 변수 창출을 노렸다. 양팀은 초반부터 탐색전을 벌이다가 6분께 1대 1로 킬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탑 교전에서 양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13분께 T1이 탑에서 기습 공격을 시도했지만 오히려 젠지가 T1 2인을 잡아내며 역습에 성공했다. 아타칸 앞 교전에서 젠지는 T1을 압박하며 에이스를 띄우고 아타칸까지 차지했다. 26분께 젠지는 그대로 넥서스를 밀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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