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교체출전’ 뮌헨, 손흥민 없는 토트넘 4-0 대파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8.08 10:40  수정 2025.08.08 10:41

프리시즌 친선전서 맞대결

김민재는 후반 23분 교체투입 돼 20여 분 활약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하는 케인. ⓒ AP=뉴시스

‘철기둥’ 김민재가 교체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손흥민(LAFC)이 없는 토트넘을 대파했다.


뮌헨은 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토트넘에 4-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뮌헨은 전반 12분 만에 주포 해리 케인이 친정팀 토트넘을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마이클 올리세의 패스를 페널티 지역 안에서 따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전반 15분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해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하지만 뮌헨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토트넘을 격침했다. 후반 16분 킹슬리 코망의 추가 득점을 시작으로 31분 레나르트 카를, 36분 요나 쿠시-아사레의 연속 골에 힘입어 완승을 거뒀다.


벤치에서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 23분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돼 20여 분을 뛰며 안정적 수비력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인 토트넘은 10년 동안 팀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한 뒤 치른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했다.


한편, 잉글랜드 2부(EFL 챔피언십) 구단으로 임대가 유력한 양민혁은 이번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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