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대 합동연설 방해' 전한길 징계절차 개시…조속히 결론 내릴 것"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5.08.09 11:34  수정 2025.08.09 11:35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진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배신자'라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난장을 피운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날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한길 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 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후보자의 연설을 훼방하고 당원들을 선동해 연설회장의 분위기를 해친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를 향해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전당대회를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만든 데 대해 엄중 경고한다"며 향후 모든 전당대회장 출입금지 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오전 긴급 비대위 회의를 개최한 결과 당원 전유관(예명 전한길)씨 조사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로 이첩하여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아울러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윤리위원회 규정 11조에 의거하여 신속한 윤리위 소집을 요구하였고, 더 이상 전당대회의 혼란이 없도록 조속히 결론 내릴 것을 윤리위에 당부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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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한길대표님이 무슨 잘몾을 했냐 ? 잘몾한 놈들 지적하는게 잘몾이냐 ?  정신차려 이것들아 / 전한길대표 만세 !
    2025.08.09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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