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스텔라 블레이드"…시프트업, 2Q 영업익 682억원 전년比 72%↑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입력 2025.08.11 16:04  수정 2025.08.12 11:00

2분기 매출 1124억원…전년比 72.4% ↑

'승리의 여신: 니케' 中 출시 및 2.5주년 업데이트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3일만에 100만장 판매

하반기 신작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 방향성 소개

시프트업이 개발한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이미지.ⓒ시프트업

시프트업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와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 흥행으로 지난 2분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시프트업은 2분기 매출 1124억원, 영업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4%, 51.6%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했다.


회사는 승리의 여신: 니케가 연간 계획에 부합하는 분기 실적을 실현했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PC 버전이 글로벌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리면서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가 451억원을, 스텔라 블레이드가 6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5주년 업데이트와 스텔라 블레이드 IP(지식재산권) 컬래버레이션 효과가 발생했다. 중국에서도 성공적인 초반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난 6월 출시한 PC 버전이 3일 만에 스팀에서 100만장 판매됐다. 현재까지 본편 기준 전체 플랫폼(PS5+PC)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시프트업 측은 "하반기에도 IP 인지도 강화 및 판매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스팀 플랫폼에서의 위시리스트 감안 시 아직까지 스텔라 블레이드 IP를 즐기지 못한 수요가 많다고 판단, 이에 따라 꾸준히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은 지난 6월 일러스트를 최초 공개함과 동시에 개발자 채용을 시작했다. 2027년 이후 론칭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게임 개발 방향성에 대해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주환원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는 "정부 정책의 변화와 시장 기대치를 면밀하게 살핀 뒤, 주주가치가 실질적으로 제고될 수 있는 주주환원 정책들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