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차세대 성장산업 등에 집중
증권사 리서치 서베이 기반으로 구성종목 교체 및 비중 조절
올해 수익률 59%…코스피 대비 높은 성과에 순자산 6.5배 ‘쑥’
“성장에 대한 스토리와 실적이 뒷받침되는 산업·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성공을 이끌 수 있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세상의 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테마 로테이션 상장지수펀드(ETF)로 투자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얻겠습니다. ”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본부장은 지난 7일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새 정부의 정책, 관세 등 미국과의 관계에서 국내 산업 지형의 변화 등을 살펴봐야 하는 시점”이라며 “구조적인 변화를 기회 요인으로 바라보고 접근·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투자 대안으로는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를 추천했다. 해당 ETF는 지난 2022년 10월 상장한 신한자산운용의 유일한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로,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에 따라 수시로 구성 종목을 교체하거나 비중을 조절하는 게 특징이다.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는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KEDI 메가테크 지수’를 추종하되 신한자산운용의 액티브 운용 전략이 더해졌다. 이때 ‘KEDI 메가테크 지수’는 국내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등에게 실시한 설문조사 기반으로 유망한 5개 산업과 산업별 6종목을 선정한 지수다.
김 본부장은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통해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꾸준히 내는 상품을 만들고자 했는데, 이를 위해서는 집단지성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국내 구조적 성장을 이끌 차세대 산업,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춘 산업 등을 선별하기 위해 국내 자본시장 전문가 집단의 시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한자산운용의 주식투자운용본부와 ETF운용본부는 매월 1회씩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는 ▲모빌리티 ▲인공지능(AI) ▲지능형 로봇 ▲항공우주 ▲맞춤형 헬스케어 ▲AI 전력 인프라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을 이끌 핵심 테마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편입 비중이 높은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AI 전력 인프라 - 두산에너빌리티·HD현대일렉트릭·효성중공업 ▲AI - SK하이닉스·삼성전자·네이버 ▲지능형 로봇 - 현대차 ▲모빌리티 - 기아 ▲항공우주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맞춤형 헬스케어 - 셀트리온 등이 담겼다.
그는 “올해처럼 순환 매매가 빠르게 일어나고, 주도 업종이 계속 등장하는 시장에서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중장기적 측면에서 시장을 아웃퍼폼(수익률 상회) 하겠다는 목표로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를 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8일 기준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59.46%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코스피(33.78%)와 ‘KEDI 메가테크 지수’(43.02%)의 수익률을 15%포인트 이상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 같은 성과에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 순자산은 연초 166억원에서 1075억원으로 약 6.5배 증가했다. 김 본부장은 “국내 시장을 대응하는 데 있어 카멜레온처럼 시장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변신 ETF로 자리잡고자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국내 증시가 상승하는 상황에서 어떤 종목을 매수해야 될지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SOL 코리아메가테크 액티브’와 같이 적극적으로 로테이션을 해주는 액티브 ETF로 기대 수익을 얻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진주 in 재테크]는 투자자들에게 ‘진흙 속의 진주’와 같은 투자처를 추천하기 위한 코너로 마련했습니다. 다양한 투자 상품과 분야에 대한 소개로 투자의 인사이트를 넓히는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