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정책위의장
"재개발·재건축 인허가 절차 단순화 등에 최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정부가 이른 시일 내에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정애 의장은 13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동산 공급 대책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공급 대책은 부처 종합으로 아마 조만간에 나오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당시 부동산 착공 비율이 낮아지면서 실제로 부동산 공급이 거의 최악의 수준이고, 지금 시장이 굉장히 불안정한 것도 사실"이라며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으로), 새로운 신규 택지, 이런 것이 아니라 기존의 3기 신도시를 빠르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한 의장은 또 "이미 신규 택지로 돼있는 데는 공급 물량을 조금 더 올리는 방식으로 하고, 정부가 개발할 수 있는 유휴 부지도 있다"고 했다.
아울러 "재개발·재건축과 관련해선 허가와 관련된 인허가 절차를 단순화한다든지 또는 병렬해서 진행하는 방법이라든지 규제 기간을 조금 줄여주는 방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이미 된 데다 조금 더 가속하는 방식으로 가시적인 공급 대책, 빠르게 진행되는 공급 대책, 필요한 곳에 공급이 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2018년 12월 문재인 정부 때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 등에 총 17만3000채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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